삼성전자는 3일 기흥사업장에서 메모리사업부 황창규 사장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박동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위성 1호(가칭 우리별 4호)에 장착될 메모리모듈 기증식을 가졌다.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요청에 따라 삼성전자가 개발한 인공위성용 메모리모듈은 우주라는 특수환경에서 진동과 열에 잘 견디며 정상적인 동작이 가능하도록 팩(Pack)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과학위성 1호는 오는 2002년 말 발사돼 우주공간의 천체현상 관측 등 실용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