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년간 바다를 지켜온 대잠초계기 S-2(일명 트래커)가 드디어 날개를 접게 된다.

해군은 30일 오후 해군 6항공전단에서 예비역 S-2기 조종사,해군 장병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2 3대의 퇴역식을 가졌다.

막중한 임무를 성공리에 마치고 안식을 취하게 된 S-2기 3대는 충남 계룡대에 건설중인 호남고속도로 계룡대 인터체인지 부근과 제주도 해군 방어사령부,내년에 건립될 경남 진해 해군박물관 등에 각각 영구 전시된다.

S-2기는 항공모함 탑재 대잠초계기로 제작된뒤 ''잠수함 추적기''로 명성을 날렸다.

지난 70년부터 도입돼 대잠수함 작전과 대간첩작전 등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 98년 12월에는 남해안 반잠수정 침투작전에 참가,반잠수정을 격침하는등 최근까지도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앞으로 해상초계 활동은 지난 95년부터 도입된 최신형 대잠초계기인 P-3C가 담당하게 된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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