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가 3일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부활절.

기독교의 큰 명절을 맞아 연합예배와 각종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를 중심으로 부활절을 준비 중인 개신교계는 부활절 새벽 5시30분 장충체육관을 비롯한 전국 2백80여곳에서 동시에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장충체육관에서는 세계침례교 총회장인 김장환 목사의 사회로 각교단 대표자들이 예배순서를 담당하며 나라의 안정과 평화통일,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성장,우상타파와 기독교 경건문화 확산 등을 위한 특별기도도 마련된다.

또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김대중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신 읽을 예정이다.

부활절 연합예배위는 또 헌혈,금식운동과 각종 문화행사 등을 통해 예수의 사랑을 실천할 예정.

이미 지난 5일부터 사랑실천운동본부 주관으로 전국 교회에서 시작된 헌혈운동이 내달 14일까지 계속된다.

또 내달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락교회에서 금식기도회를 갖고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나라와 민족,한국교회의 부흥을 기원한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음악대축제(4월6∼7일 KBS홀,18일 세종문화회관),꽃꽂이 전시회(12∼13일 CBS공개홀),인형극(16일 오후 7시 연강홀),초대작가회화전(23∼28일 가나 아트홀),뮤지컬 ''더 프레이''(17∼18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등이 잇달아 열린다.

올해는 특히 개신교와 가톨릭,정교회,루터교 등의 부활절이 일치해 이날 오후 1시 정교회 주교좌성당에서 각 교파가 참석하는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공동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