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첨단기술산업벨트 구축 사업이 전개되며 청주공항 화물청사가 신축된다.

홍선기 대전시장,심대평 충남도지사,이원종 충북도지사는 2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제9차 대전·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대전시와 충남·북은 대전의 대덕밸리,충남의 천안밸리,충북의 오창·오송지역을 삼각축으로 연결키로 합의했다.

지역별 특화 전략에 따라 대덕밸리는 생물 정보통신 정밀화학 신소재,천안밸리는 반도체 정밀기계,오송·오창은 생의약 의료기기 등의 업체를 중점적으로 유치키로 했다.

특히 연구개발,디자인,시제품 생산 등의 과정에서 지자체간 협력체제를 유지,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공항을 중국 일본 등 동남아노선 전용공항으로 지정,운영하며 화물청사도 신축키로 했다.

대전시외버스터미널에 준공항터미널을 설치키로 했다.

또 충청권 전 지역에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등을 탈 수 있는 통합교통카드를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당진(94.3㎞),청주∼대전(39.2㎞) 구간의 고속도로와 보령신항∼조치원간의 충청선(89㎞) 건설도 조기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관광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합동작업팀을 4월중 구성,운영에 들어가는 등 충청지역 관광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청원군 부용면과 연기군 동면에 건설중인 내륙화물기지의 완공 촉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