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땅을 찾아 줍니다"

지적전산망을 활용하는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땅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 덕분에 전혀 모르고 있던 조상 땅을 찾은 사람은지난해 모두 3백6명으로 면적으로는 5백25만3천7백10평에 달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2월까지 52명이 34만9천4백90평을 찾았고, 이중에서 부친이 유언없이 갑자기 사망한 고모씨의 경우는 전국 6곳에 흩어진 부친 소유땅 14만6천여평(공시지가 기준 15억6천만원)을 찾는 횡재를 했다.

시 관계자는 "혹시나 하고 민원을 신청했다가 땅을 찾는 사람도 있다"며 "궁금한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민원신청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02)3707- 8051~8

주용석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