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시대에 걸맞게 대학에 사이버 강의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고려대는 이번 학기부터 처음으로 동화상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는''전자칠판'' 등을 이용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를 시작했다.

15개 단과대중 10개 단과대에서 ''생산관리(경영학과)''''영어발달사(영문학과)'' 등 24개 강좌를 멀티미디어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는 올 1학기에 개설된 1천9백여개 과목중 1백40개 과목을 인터넷상에서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학교가 교수 개개인에게 별도로 만들어준 홈페이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번 학기에 ''경제성공학''''정치학개론''''경제학개론''''기술사회'' 등 50여개 강좌를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3학점짜리 교양선택과목인 ''컴퓨터과학개론''(65명)과 ''문헌커뮤니케이션론''(60명)에 대해 인터넷 화상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도 2학점 짜리 교양선택과목인 ''우리 인삼의 이해''를 매주 화요일 오전 원격 화상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