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도 그늘을 즐길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4월 18일까지 여의도지구 한강시민공원 63빌딩 앞과 국회의사당 뒤 0.7 구역에 물푸레나무 느릅나무 등 9종의 나무 1천4백13그루를 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한강시민공원에 나무가 별로 없어 시민들이 뙤약볕을 피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에 심은 나무들이 한강 생태계 및 홍수시 유속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아가며 한강시민공원 내 나무심기를 계속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안으로 양화 망원지구 등지에도 나무심기를 추진키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