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우자동차 구매를 호소하는 서한을 재정경제부등 전국 3백5개 정부기관과 정부투자기관 기관장 등에게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최기선 시장 명의의 이 서한은 38개 중앙부처를 비롯해 30개 정부투자기관,15개 시.도,2백22개 기초자치단체 등 모두 3백5개 기관에 우송됐다.

인천시는 편지에서 "9천3백60여개 대우차 협력업체에서 60만9천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며 "대우차를 살리는 것이 바로 국가 경제를 살리는 방법인만큼 대우차를 구입해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각 기관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대우차가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