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용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하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하려고 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창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창업컨설팅 지도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50~60명의 창업컨설팅 지도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창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창업컨설팅 지도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사업아이디어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마케팅.홍보전략까지 조언해 준다.

능력을 인정받은 지도사는 한달에 5백만~6백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지도사가 되면 창업컨설팅 업체에 취직하거나 개인 사무실을 차릴 수 있다.

창업컨설팅 지도사로 활동하려면 창업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기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개인사업을 했던 사람이 유리하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마케팅 개념과 상권 분석 등 전문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개인사업을 했던 사람이 유리하다.

한국능률협회는 오는 27일부터 6~8주 동안 창업컨설팅 지도자 과정을 개설한다.

대체로 <> 소자본창업 일반 <> 컨설턴트의 역할과 임무 <> 창업방법 일반 <> 사업타당성 검토와 사업성 분석 <> 창업절차 <> 분석실습 등을 가르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민간 창업컨설턴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임상철 한국능률협회창업지원팀장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컨설팅 지도사 과정을 개설했다"며 "유능한 창업컨설턴트로 변신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19-1425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