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추부면 추정리에 국내 최초로 ''한방 뜸마을''이 문을 연다.

금산군은 뜸사랑회와 공동으로 전통 뜸을 통한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2일 추부면 추정리에서 한방 뜸마을을 개소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뜸시술을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한방 뜸마을을 여는 추정리는 인삼 더덕 도라지 등 약초가 대량 생산되는 곳.

올해 ''약초꽃 마을''로도 지정됐으며 1백33가구에 4백2명이 거주하고 있다.

군은 지역주민 가운데 90명을 오는 10월까지 뜸시술을 받도록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자들에 대해 지난 17일 보건소에서 혈액검사 등 일반검진을 끝냈다.

이번에 뜸시술을 받게되는 지역주민들은 앞으로 주기적인 건강진단을 받아 질병 예방 및 치료 혜택을 받게 된다.

금산=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