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에 신설되는 ''중학교 영재반''에 신청자가 폭주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며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교육대상이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의 ''중학교 영재반'' 신청접수결과 전체 4개 학급(학급당 정원 23명) 92명 모집에 6백29명이 신청,평균 6.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급별로는 서울과학고 수학반의 경쟁률이 10.4 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들 2개 학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영재성 판별검사 등을 실시한 뒤 다음달 3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오는 10월27일까지 22주간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매주 4시간씩 88시간의 영재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영재교실 프로그램 전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수학·과학경시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