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관련 6개사 노동조합이 각각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인천 신공항 이전대책 미비 등에 반발해 실시됐으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공항 아시아나공항서비스 등 항공관련 6개 노조가 구성한 "인천국제공항 이전 노동조합 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저녁 전국의 투표함을 수거해 21일 투표결과와 향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파업이 결정될 경우 우선 인천 신공항으로 발령받은 직원들이 출근을 거부하고 이후 김포공항과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