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부터 신체 각 부위의 털을 뽑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간단히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 인기다.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술은 레이저로 모낭(모유두와 모구부)이라는 털 생산공장을 파괴하는 기법이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2년 이상 반영구적인 탈모를 유도할 수 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피부속으로 깊이 침입해 높은 에너지로 모낭을 제대로 파괴해야 좋은 레이저"라며 "최근에는 가열 즉시 냉각시키는 레이저가 사용돼 수술후 통증이나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저의 조사시간과 방출량을 조절함으로써 모낭에 밀집된 멜라닌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어 시술 후 색소침착을 거의 남기지 않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등 3단계로 성장.탈모되는데 성장기에 털을 뽑아야 제대로 빠질수 있다.

보통 다리털의 경우 3∼7개월, 팔의 경우 2∼3개월 정도 성장기가 지속된다.

휴지기와 퇴행기에는 제대로 제모할 수 없으므로 보통 6∼8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추가로 레이저시술이 필요하다.

보통 겨드랑이 제모에는 10∼15분, 다리 제모에는 30∼40분 가량 소요된다.

치료 후 바로 샤워할 수 있으나 1주일 정도는 과다한 자외선 노출은 삼가는게 좋다.

그동안 제모를 위해서는 크림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나 완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기 때문에 염증 피부노화 알레르기 등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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