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여성의 직업훈련과 결식아동 급식비를 마련키 위해 서울 YWCA의 예술무대에 처음으로 발레가 오른다.

불우이웃 돕기를 목적으로 해마다 봄맞이 음악회를 열어 온 서울 YWCA는 올해 처음으로 발레를 초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국립발레단의 "지젤"이 공연된다.

YWCA 관계자는 15일 "최근 들어 발레 붐이 일고 있는데다 주관객인 YWCA의 회원중 발레를 접한 사람이 드물어 과감하게 종목을 바꿨다"며 "이번 공연이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다"고 말했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YWCA로부터 최소한의 제작 실비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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