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3일 민주당 심규섭 의원에 대한 등록금 횡령 및 뇌물 공여의혹 사건을 재수사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심 의원의 비리와 관련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수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옛 평택공과대학(현 경문대) 이사장을 지낸 심 의원이 지난 98년 등록금 58억원 중 12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교육부 감사자료 등을 정밀 검토하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