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문고는 시교육청의 신입생 재배정 등 대책 유보 결정에 따라 13일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이 정상화됐으나 대부분의 신입생들은 이틀째 등교를 거부,파행수업이 계속됐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수업 파행이 지속됨에 따라 빠르면 14일부터 신입생 재배정을 강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의 신입생 재배정 유보 조치에 반발,지난 11일 등교거부 결정을 내렸던 신입생 학부모들은 대부분 12일에 이어 이틀째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않았다.

반면 12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갔던 2학년 6백88명과 3학년 7백26명은 이날도 대부분이 등교,오전 8시20분 1교시부터 정상수업을 가졌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