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부터 안전띠를 매지 않은 운전자 및 승객에 대한 경찰 단속이 시작된다.

이무영 경찰청장은 12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를 줄이기 위해 오는 4월 2일부터 안전띠 미착용자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서울~ 분당간 좌석버스를 비롯, 관광버스, 통학버스 등 모든 차량이 단속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출.퇴근시간대에 만원사례를 이루면서 승객의 절반 가량은 서서다니는 등 안전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서울~분당간 좌석버스의 입석 운행이 금지될 전망이다.

이 청장은 "서울~ 분당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회사에 공문을 보내 배차시간을 조정토록 하겠다"며 "4월 1일까지 관련 기관에 공문을 발송,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 계획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오전 지하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띠 생활화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