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형(李寶衡) 전 제일은행장이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조선저축은행에 입행,총무부장 인사부장 검사부장 영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상무이사로 근무했다.

이후 서울은행장,한국은행 감독부장,제일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범한화재해상보험 사장,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한국보이스카웃연맹 총재 등을 지냈다.

유족은 아들 재현(의학박사) 재원(LG원락스 회장) 재응(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씨 등이 있으며 엄근용 화산 대표이사가 사위다.

빈소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30분,연락처 572-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