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이었던 애국지사 박준채(朴準埰) 선생이 7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보 2학년이던 1929년 10월30일 광주~나주간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하는 데 격분,일본 중학생을 구타한 당사자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88년 국민훈장 석류장,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정옥(84) 여사와 아들 영근(재미 건축사) 형근(신용보증기금 강남지점장) 상근(재미 의사)씨 등 5남2녀가 있다.

빈소는 광주 한국병원,발인은 9일 오후 1시이며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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