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남동과 신사동을 연결하는 한남대교 신교(新橋)를 8일 오후 6시부터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한남대교 구교(舊橋)가 완전 폐쇄되는 18일 밤 12시까지는 강북방향의 3개 차로는 구교로,강남방향은 신교의 3∼4개 차로로 차량을 통행시키기로 했다.

19일부터는 구교를 더이상 이용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은 강남·북 양방향 모두 3개 차로씩 신교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이와 함께 강변북로→한남대교,한남대교→김포·잠실로 이어지는 2개의 연결로를 오는 6월 개통키로 했다.

한남대교→강변북로(구의방향)로 진입하는 연결로는 2003년 6월 개통된다.

시는 보수공사가 끝나는 2003년 6월께 구교를 재개통,신·구교 모두 12차로로 한남대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