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부산과 서울 서도전에 이어 올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도 서도전을 열 계획이다.

김 대통령의 뉴욕 서도전은 과거 민주화투쟁 및 대통령 재임중 친분을 다져온 미국 교수와 교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YS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이 7일 전했다.

박 의원은 "이들이 YS의 국내 서도전 개최소식을 듣고 미국에서도 서도전을 열 것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며 "이에 따라 9월 중순께 1주일 가량 일정으로 뉴욕에서 서도전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뉴욕에 이어 일본과 LA에서도 서도전을 여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전 대통령은 이달중 민주산악회 전체 회원들과 첫 산행에 나서며,당초 지난 5일 계획했다가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와 일정이 겹쳐 취소했던 중국방문 일정도 다음달중으로 다시 잡기로 했다고 상도동측이 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