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개구리들이 알을 낳기 위해 산에서 내려오는 주요 지점을 파악,도로 밑으로 개구리가 지나갈 수 있도록 ''생태통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개구리들이 도로 위를 건너다 차량에 깔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구파발 청계산 수락산 등 개구리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 작은 터널 형태의 생태통로를 설치,개구리가 도로 밑으로 다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