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대기오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내년까지 시단위 이상지역에 5천대의 천연가스(CNG)버스를 보급한 뒤 공공기관 버스와 트럭 등도 단계적으로천연가스 차량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운행중인 천연가스 버스는 서울 51대, 대구 28대, 인천.경기지역 각 2대 등 총83대이다.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1천2백54대의 천연가스 버스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환경부가 우선 교체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차량은 지자체 소속 청소차 등 각종 관용트럭과 버스, 백화점 셔틀버스, 기업체 공공단체의 출퇴근 버스, 마을버스 등 중대형 경유차량이다.

환경부는 이미 충전소가 설치된 지역과 대기오염이 심한 수도권 등에 우선적으로 천연가스차량을 보급할 방침이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