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대교 신교가 다음달 완전 개통된다.

서울시는 지난 96년말 착공한 한남대교 신교의 건설공사를 끝내고 내달 8일께 6차선중 강남방향 3개 차로를 우선 개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개통되는 신교의 3개 차로를 강남방향 하행선 차로로 운영하는 대신 강북방향 차량은 구교 6차선중 3차로로 통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신.구교 접속 지점의 도로포장이 끝나는 내달 18일께부터 신교를 완전 개통, 상.하행 차량 통행을 모두 신교로 전환한 뒤 구교를 폐쇄키로 했다.

구교는 내년 5월까지 3백6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보수.보강 및 성능개선 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5월초 강변북로->한남대교, 한남대교->김포.잠실방향 올림픽대로 연결램프를 개통하는 한편 내년말까지 한남대교->강변북로 연결램프도 개통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