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딕 체니 부통령의 부인인 린 체니가 팝계의 최대 행사인"그래미상"시상식에 공개 비난을 퍼부었다.

린 체니는 20일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욕설과 악의에 가득찬 가사로 유명한 백인 래퍼 에미넴(28)이 그래미상을 받은 데 대해 참을 수 없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린 체니는 "그는 자기 어머니와 여성들을 살해하는 이야기를 떠들어 댄다.

더욱이 오랫동안 여성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살해하는 것에 대해 떠벌린다"고 꼬집었다.

약 1천만장의 음반이 팔린 그래미상 후보 앨범인 "마셜 매서스 LP(Marshall Mathers LP)"는 동성애자를 뜻하는 속어인"패곳(faggot)"이라는 단어를 18번이나 사용하고,동성애자에게 칼을 휘두르고 여인들에게 총질하는 것을 떠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