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거나 퇴학당한 중·고교생 또래의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센터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는 21일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규 교과과정에서 중도탈락했거나 비행을 저질러 징계를 받은 학생 등 미진학 청소년을 위한 ''도시형 청소년 대안교육센터''를 오는 9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안교육센터란 기존 학교교육의 획일적인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체험과 실기 위주의 교육내용과 학습방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교육기관이다.

시는 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센터의 학력을 인정해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