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인 교원 성과상여금제와 관련,일부 학교에서 성과급의 거부 및 반납 결의가 잇따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또 상당수 학교가 성과급 지급 때 이를 실적에 따라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교원 전체에 균등 분할키로 의견을 모아 성과상여금이 당초 취지를 벗어날 가능성도 크다.

20일 한국교원단체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의 경우 현재까지 K초교와 D여중,J고 등 10개 학교에서 교사 약 3백50명이 성과급 거부 및 반납을 결의했다.

전교조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성과급과 관련한 각급 학교의 갖가지 결의나 의견이 잇따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