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업고등학교가 오는 3월 인문계인 ''전남제일고등학교''로 새 출발한다.

18일 목포상고는 상고생들의 취업률 하락으로 10여년 전부터 지원자수가 격감하고 있는데 따라 인문계로 전환키로 결정,다음달 1일부터 교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8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학교는 김 대통령(22회)을 비롯 신용희 전 교보생명 회장(19회),대신증권 양재봉 회장(22회),권노갑 민주당 전 부총재(27회)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목포=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