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능 위주로 건설된 한강다리의 미관을 살리기 위해 모든 다리에 각각의 특성에 맞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 5월중 현상공모를 통해 현재 건설중인 광진교를 포함한 한강다리 18개(올림픽대교 제외)에 대한 조형물 설치 기본구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한강다리의 특징을 살려 관광객들이 기억할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조형물 설치 기본구상이 확정되면 우선 동호 동작 성산대교 등 3곳의 조형물 작품을 올해안에 공모해 공사에 들어가는 등 매년 조형물 설치교량을 3∼4곳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