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에 습지보호 및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기 위한 생태교량과 생태통로가 각각 설치된다.

환경부는 경의선 복원 및 도로연결공사 추진에 따른 비무장지대내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방안을 건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한 결과 민통선지역(3.3㎞)과 비무장지대(1.8㎞)에 생태교량과 생태통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통선지역에는 생물서식공간 확보용으로 3개의 다리와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는 17개의 생태통로가 설치된다.

비무장지대의 경우 아치형 준교량 4개를 포함,총 10개의 교량과 8개의 생태통로가 생긴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