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공원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앞으로 6∼7개월간 문을 닫는다.

서울시는 지난 71년 지하1층,지상1층으로 지어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전시공간 확충 및 시설 현대화 공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임시 휴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 9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1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사를 통해 단층으로 돼있는 지상공간에 회랑을 만들고 기계실 등으로 사용중인 지하1층 일부를 전시장으로 단장해 총 전시면적을 현재의 1백80평에서 2백30여평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