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경주시 경계에 이르는 북구일대에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생산 연구 교육 판매 전시 컨벤션 기능을 갖춘 ''오토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북구 농소 매곡 일대에 오는 2002년까지 총 37만7천여평의 자동차부품 및 소재산업 전용 지방공단 2개소가 조성된다.

또 울산공항 인근 진장유통단지내 2만여평에 자동차산업 종합지원단지와 자동차 부품연구소,컨벤션센터,전자상거래지원센터 등을 유치해 오토밸리의 중심지원체제로 육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자동차산업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국제규모의 자동차경기장등을 갖춘 ''자동차 테마파크''도 오토밸리에 들어서게 된다.

울산시는 오는 2010년까지 투입될 총 사업비 6천3백40억원 가운데 3천2백80억원은 민자나 외자를 유치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