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DB마스터(Web DB Master)는 인터넷상의 각종 데이터를 운영, 유지, 개발하는 전문가다.

사단법인 정보통신자격관리협회(이사장 권영수) 주관으로 올해부터 자격증 시험이 실시된다.

웹마스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데이터 활용 및 응용능력에 있다.

웹DB마스터는 웹마스터가 가진 단순한 프로그래밍 기술은 물론 복잡한 데이터를 응용, 원하는 정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은 사람이다.

최근 정보기술(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기존 웹마스터만으로는 현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게 관련 업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웹DB마스터의 또 다른 장점은 자격을 따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웹마스터의 경우 평균 6개월∼1년인 반면 웹DB마스터는 3개월 정도면 인터넷의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복잡한 인터넷 언어 등을 배우지 않고도 한국데이터베이스(대표 김상득)가 개발한 ''웹디토(Web Ditto)'' 프로그램을 토대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웹디토는 프로그램 자체에서 다운로드 과정을 해결,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짧은 시간안에 웹상에서 서버에 있는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자격증 취득 시험은 오는 3월25일 실시된다.

나이와 학력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다.

웹DB마스터에 대한 교육은 아이티PC아카데미(02-708-4863)에서 독점적으로 실시한다.

월 수강료는 30만원.

2월3일 오후 3시 수강예정생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한 뒤 5일부터 강좌를 운영한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