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실업자와 미취업자 등에게 한단계 질 높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우선 고용안정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면서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우수 구인업체에 직원선발 및 채용업무대행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내 중앙고용정보원과 지방노동관서별로 "고용정보 모니터링 전담요원"을 지정, 워크넷(Work-Net)에 등록된 구인.구직정보의 적법성과 타당성 신뢰성 유효성을 상시 점검키로 했다.

구조조정으로 실직자가 발생할 업체에 실업급여 제도를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조정 실직자 지원팀"을 운영키로 했다.

3D 사업장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고용안정센터와 인력은행에 "상시 유효 구인업체 지원창구"를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3D업종 구인관리대장 작성 및 비치 <>3D업종 취업가능 대상자에 대한 인력풀 관리 <>4주이상 구인등록을 하고도 알선을 받지 못한 업체에 대한 재상담 실시 등을 맡게 된다.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개소에 해외취업전담창구를 운영한다.

이곳에 외국어를 할수 있는 전담직원을 배치, 취업 희망자를 상담하고 어학능력을 확인하며 영문이력서 작성요령과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컴퓨터 및 의료분야에서 해외취업 가능 인력을 선발한뒤 국내 훈련기관 및 캐나다 영국 등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해외에 취업한 근로자는 1만2천3백48명이었다.

실업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취업에 필요한 기술 습득을 도와주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인 "성취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한다.

현행 7개의 성취프로그램 운영팀을 25개 팀으로 늘려 2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대상자는 6개월이상의 장기실업자, 고졸이상 45세이하의 이.전직 희망자및 신규 구직자중 구직기술의 향상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