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두만강 유역에 대한 환경보전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오염물질 배출과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두만강을 살리기 위해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5개국이 공동으로 내년까지 두만강 유역 환경보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보전전략 실천계획 수립 <>국경간 환경 진단 및 분석 <>오염실태 조사 <>환경정보체계 구축 <>환경인식 증진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이중에서 환경보전전략 실천계획 수립을 담당하게 된 한국은 두만강 환경오염 실태와 원인을 분석한뒤 환경보전 사업의 우선순위및 향후 투자계획 등에 관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지에 실사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는 북한의 참여가 구체화 되는대로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언론,기업 등이 참여하는 "두만강 유역 환경보전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