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저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37세 직장여성입니다.

저희 팀에 남자가 5명인데 제가 여성이라서 그런지 무시당하는 기분이 자주 듭니다.

그렇다고 직접 화를 낼 수도 없고...

이럴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A:마음 고생이 심하시겠군요.

그러나 "내가 여성이니까 그들이 나를 무시하는게 아닐까"하는 피해의식부터 지워 버리세요.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더 힘들게 한답니다.

모든 것이 마음대로 풀리고 갈등이 없다면 아마 이 세상은 훨씬 더 단조로울 거예요.

숨겨진 능력도 발휘하고 특별노하우를 개발하기 위해서도 스트레스는 필요하답니다.

그렇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방법을 찾으면 반드시 해결책은 있을거예요.

저는 우선 "실 자매"와 동거하라.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실 자매가 뭐냐구요.

진실과 성실.

이 두 가지만 있으면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답니다.

권위적인 상사로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동료나 누나같은 느낌으로 먼저 그들의 가슴창문을 노크하세요.

모든 것을 툭 터놓고 협조를 구하면 그들도 분명히 마음을 열거예요.

서로 내탓 네탓만 하고 있다면 정말 그 관계는 냉각되고 말아요.

사적인 이야기까지도 할 수 있는 "말랑말랑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보세요.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개인적인 고민도 털어놓으세요.

난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부족함 천지다.

고칠 것 있으면 지적해 달라.

최선을 다해서 고치도록 하겠다.

그래도 못 고친다면 이해해줘야 한다.

적당한 유머도 필수적이랍니다.

업무공부도 많이 하고 유머훈련도 함께 하세요.

요즘엔 상사 노릇하기가 부하 노릇보다 더 어려운 거 아시죠.여성이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세요.

이제 머지않아 우리 팀장님 최고라며 따르게 될겁니다.

hahahoho99@hana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