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29일 낮 12시 서울 성북동 주한독일대사관저(대사 훤머르 폰 모르)에서 ''독일연방공화국 대십자공로훈장(Grosses Verdienstkreuzmit Stern)''을 받는다.

김 추기경은 군사정권시절부터 민주화와 인권보호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이 훈장을 받게 됐다.

김 추기경은 또 한국에서 인권운동에 헌신한 독일 사제들이 군사정권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한·독 관계 증진에도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