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창업주인 김봉학(金鳳鶴)씨가 지난 22일 일본 도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제주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 정경학부를 수료하고 1948년부터 천마합성수지를 운영했다.

69년 제주은행을 설립,초대 은행장과 회장을 지내는 등 제주지역 경제계를 이끌었다.

그는 또 제남신문 회장(72년)과 학교법인 천마학원 이사장(88년)을 지내는 등 지역 언론 발전과 후세 교육에도 힘썼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은 미망인 박옥순 여사,장남 성인(전 제주은행장)씨와 맏며느리 김정온(천마학원 이사장)씨 부부 등이 있다.

빈소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 수와다 자택.

발인 27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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