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학생들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19일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해서는 정시모집 2단계 사정때 25%를 반영하는 비교과 영역 성적에서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며 "이는 정상적인 학생들에 비해 학업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배려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시모집의 일환으로 뽑는 만큼 소년소녀가장들도 수능 1등급 또는 수능 2등급자 가운데 2개 영역에서 상위 3% 또는 만점자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