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교통장애가 오는 11월말이면 원천적으로 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공사중인 강원도 횡계∼강릉간 통과구간(26.5㎞) 확장사업을 예정보다 1개월 앞당긴 11월말께 조기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기존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이 겨울철마다 폭설로 교통통행이 금지되는 등 취약구간으로 손꼽혀 왔으나 확장사업이 끝나면 이같은 교통장애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6년 착공된 이 공사는 대관령에 4개의 터널(4㎞)을 뚫어 표고를 8백65m에서 5백65m로 낮추고 차로를 4개 차선으로 넓히는 것으로 올 12월말 완공 예정이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