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인 정채봉(丁埰琫) 샘터사 이사가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인은 전남 승주에서 태어나 1973년 동화 ''꽃다발''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78년 샘터사에 입사,편집이사 등을 지냈다.

98년부터 동국대 겸임교수로서 후학을 가르쳤다.

대표작은 동화 ''오세암''과 샘터에 연재된 동화시리즈 ''멀리 가는 향기''등이 있다.

83년 대한민국 문학상,86년 14회 새싹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승태씨와 딸 리태(동화작가)씨가 있다.

빈소 서울중앙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

2224-7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