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중소기업육성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총 3조5백76억원 규모의 공공사업을 상반기중에 발주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1.4분기중 발주될 건설공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실시설계(2백38억원)<>행주대교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20억원)<>여의천복개구조물 보수공사(49억원) 등 1백35건 7천1백9억원 규모이다.

2.4분기에는 13건 8백5억원 규모의 공사가 예정돼 있다.

시는 또 최근 경기침체와 금융기관 구조조정으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5천6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경영안정자금 1천억원이 퇴출기업의 협력업체 및 우량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이내에서 연리 6.5%로 지원된다.

또 3천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연리 6.75%)과 1천6백억원의 신용보증 자금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양천구 2백41억여원,동대문구 1백40억여원,마포구 2백99억여원 등 거의 모든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해 도로 공원 하수도 정비 등 공공투자사업을 3월말까지 조기 발주토록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