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로펌) 세종과 열린합동법률사무소가 8일 합병에 조인했다.

로펌간의 합병은 지난 1956년 국내 최초 로펌인 김.장.리 법률사무소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세종과 열린합동의 합병은 국내 법률시장 개방을 앞두고 단행된 것이어서 이번 합병을 계기로 국내 로펌 업계에 대형화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새 법무법인의 이름은 ''세종''으로 정했다.

이로써 세종은 소속변호사 98명, 변리사 및 공인회계사 12명 등 총 1백10명의 전문가를 보유, 국내 로펌 가운데 김&장법률사무소에 이어 2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