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는 지역균형개발을 통한 문화생활공간 제공을 위해 용운지구(옛지명 용수골)일대 22만5천3백89㎡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용운지구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백69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3년 9월 완료된다.

동구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마칠 계획이다.

또 9월까지 실시설계 및 환지계획을 인가받아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는 대로 체비지 매각과 함께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9백50가구,단독주택 2백50가구 등 총 1천2백가구가 들어서 3천5백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용운지구는 기존 도로망과 함께 동부순환도로와 용운∼자양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중이어서 교통망 여건이 좋은데다 대전대 우송대 등 대학촌 형성으로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