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자격증을 준비하는게 바람직하다"

류병수 삼성SDS멀티캠퍼스 소장은 자신에게 알맞는 자격증을 고르는 기준과 관련,이같이 조언한뒤 "미취업자는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향후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수 있는 자격증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류 소장은 "희소가치가 높은 자격증일수록 더욱 좋다"며 "컴퓨터와 영어의 경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반드시 1개이상 취득하는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e-Test가 국가 공인을 받게된 것을 축하한다.

어떤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하나.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지난 97년 삼성SDS가 자격제도를 통합해 운영한이후 14만명의 삼성그룹 임직원이 응시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출제진이 철저한 개발 및 검증단계를 거쳐 엄선한 문제를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도 귀중한 자산이다.

검정체제의 차별성도 자랑할만 하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필기와 실기시험을 치렀다.

과목별 평가방식이 아니라 과목을 통합한 과제해결형으로 종합적인 정보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것도 e-Test만의 장점이다"

-e-Test의 발전과정과 목표는.

"당초 e-Test는 기업에서 "1인 1PC"로 사무자동화가 실현되면서 실무에 필요한 임직원의 정보활용능력을 평가하기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기업마다 e-Test자격을 채용필수조건으로 인력을 선발할 경우 입사후 별도로 컴퓨터 교육을 시킬 필요가 없다.

과거에는 기업마다 영어시험을 시행했으나 이젠 토익이나 토플 성적표로 대신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앞으로 각 기업체의 채용사정자료로 활용되고 대학의 졸업인증제도에도 포함되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한 대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교육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보다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교육을 받고 응시할수 있도록 주요 학원을 통한 교육과정을 늘리고 시험장 수도 확충할 방침이다.

시험이 끝난뒤 인터넷상에서 응시자들의 시험결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리포트 형식의 성적표를 제공하겠다.

국제공인자격시스템처럼 응시자 능력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자동적으로 출제되는 방식을 개발하겠다"

-삼성SDS멀티캠퍼스의 향후 비전은.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세계적인 IT 지식정보서비스센터가 되는 것이다.

해외 원격교육서비스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선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