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중심축으로 한 한국관광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활용할수 있는 문화자산은 적지 않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만 해도 7개나 된다.

지난 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97년 창덕궁, 수원화성이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지역의 고인돌유적이 추가됐다.

세계인이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해야 하는 것으로 점찍은 한국문화의 자랑거리들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의 인사동, 안동의 하회마을 등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속살을 보여줄수 있는 곳도 널려 있다.

김치 등 음식문화는 물론 자연까지도 훌륭한 관광자원이다.

이들 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을 고품격의 역사문화유적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들이 수립되고 있다.

한국방문의해 기획단은 이외에도 경복궁과 인사동, 수원화성을 잇고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코스를 선정해 놓고 있다.

섬진강 매화마을, 화개장터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코스도 개발해 놓았다.

한국방문의해 기획단은 올 한해 다양한 이벤트로 이들 상품화된 한국문화의 매력을 배가시킴으로써 선진관광의 기틀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세계태권도축제, 세계도자기엑스포, 제주섬문화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이 그것이다.

해외마케팅도 강화하고 방문객을 위한 인센티브사업도 펼친다는 구상이다.

한국문화의 본래가치에 열광토록 하는 관광구조의 정착여부가 시험대에 올라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