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닥친다.

특히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돼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영하 3도,낮 최고기온도 영하 7∼영상 5도의 강추위를 보이겠다"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비롯 중서부 영하 11∼영하 12도,호남 영하 6~영하 7도,영남 영하 5∼영하 8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강추위를 보이겠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이날 제주도에서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로부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파나마A형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