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학술연구비 지원 1천3백억원 .. 작년보다 1백억 늘어
교육부는 특히 기초학문 분야의 "박사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 부설연구소에서 최대 3년간 연구에만 전념하고 교육부와 학술진흥재단에서 급여를 받는 학술연구교수를 50명 가량 뽑을 계획이다.
또 국문학 서양어문학 언어학 철학 사학 등 10여개 인문학 분야별로 우수 논문.저술 50여편을 뽑아 7백만원씩의 연구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서양 학술 명저 번역사업 지원비를 10억원으로 늘려 외국의 명저나 고전을 한글로 번역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고전이나 명저를 외국어로 번역하는 사업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 98년 폐지됐던 지방대 교수 연구비 지원사업을 부활시켜 연말까지 30억원을 별도 지원키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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