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종금 불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김우경 부장)는 27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원토건그룹 김성필(47)전 회장과 이성기(42)전 자금담당이사,민용식(59)전 한길종금 대표 등 3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재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김씨등 3명은 전날 오후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검찰은 이들 3명에 대해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조기 신병확보를 위해 검거전담반을 운영하는 한편 이들의 변호인을 통해 자진출석을 설득중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