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에 당첨된 복권을 나눠 갖기로 한 3명 가운데 1명이 복권을 갖고 달아나자 나머지 2명이 신고,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D중국집 종업원 이모(28)씨가 지난 23일 구입한 자치복권 10장 가운데 1장이 5천원,2장이 5백원씩에 당첨되자 이를 동료 서모(22)씨가 자치복권 12장으로 교환해왔고 이중 1장이 5천만원에 당첨됐다.

공교롭게도 5천만원에 당첨된 복권은 중국집 사장 정모(36)씨가 긁어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었으며 결국 3명은 은행문이 열리면 당첨금을 찾아 똑같이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씨가 복권을 보관하던 정씨에게 "당첨복권을 다시 보고싶다"며 복권을 건네받고는 배달을 나간 뒤 행방불명 상태라고 이씨와 정씨는 주장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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